
[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주식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는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의 핵심이다.
주식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종목 선정, 차트 분석, 재무제표 분석, 공시, 실적 등 각자의 노하우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종목 선정일 것이다.
오르는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 차트분석도 하고 재무제표 분석도 하는 것이다.
모든 분석은 오르는 종목을 선정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일 뿐이다.
그래서 리딩방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고 주식 방송, 유튜브, 블로그 등 수 많은 채널에서 종목을 추천해 주고 주식 투자자들은 그것을 참고해서 돈을 투입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종목을 스스로 찾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는데 전업 투자자가 아닌 이상 취미 생활 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남들이 찾아 놓은 종목을 손 쉽게 얻어서 투자를 하려고 한다.
그리고 망하며 추천 해 준 사람들을 욕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돈이 들어오는 종목
종목을 선정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해당 종목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돈이 몰리냐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 돈이 자연스럽게 들어오고 수 많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얽혀서 파동을 만들어 낸다.
그 심리를 잘 꿰뚫어 매매를 하면 수익을 내고 나올 수 있다.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져서 자금이 몰리고 변동성이 커진 종목을 찾았다면 이제 내가 어떤 매매를 할 지에 따라서 종목 선정이 달라진다.
대장주 매매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같은 테마에 속해 있는 종목들 가운데 등락률이 가장 크고 빠르게 올라가는 종목을 매수해서 상따(상한가 따라잡기)까지 노려 볼 수 있다.
2등주 매매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대장주가 올라가는 모습을 따라 2등주가 올라가는 원리를 이용해서 2등주를 선정해야 한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내가 어떤 마음을 먹냐에 따라 종목 선정이 달라 질 수 있다.
호가창의 상태 파악
마음 먹은 매매를 하기 위해서 종목을 골라 놨다면 호가창의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HTS에서 제공하는 화면 중 호가창이 있다.
호가창은 현재가를 포함하여 현재가 보다 아래의 10개 가격에 사려는 의사를 밝힌 사람의 수, 현재가 위의 10개 가격에 팔려는 의사를 밝힌 사람의 수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표이다.
물론 의사를 안 밝히고 관망을 하고 있는 무수히 사람들도 호가창을 쳐다 보고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호가창의 총합이 종목 선정을 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이다.
예를들어 핸즈코퍼레이션의 현재가가 1,927원일 때 5백만원의 주식을 매수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각 호가별 매도 대기 수량을 다 합쳐서 1,467주이고 모두 합쳐서 3백만원 이라고 할 때 시장가로 매수 버튼을 누르는 순간 10개 호가의 매도 물량을 모두 내가 사게 된다.
그러면 현재가가 1,927원에서 1,950원으로 갑자기 오르고 차트에서 캔들은 장대 양봉을 만든다.
그리고 못 산 물량은 추가로 들어오는 매도 물량이 들어 올 때 마다 1,950원 이상의 비싼 가격에 매수 해야 한다.
만약 핸즈코퍼레이션이 시장의 관심이 쏠려서 1,927원에만 1천만원의 매도 잔량이 남아 있다면 1,927원에 5백만원 어치의 주식을 샀을 것이고 캔들의 변화에 전혀 관여를 하지 않을 것이다.
매도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핸즈코퍼레이션 주식 5백만원어치를 팔려고 시장가 버튼을 누르는 순간 1,925원부터 1,900원에 대기하고 있던 매수 가격으로 주식을 처분 해야 하므로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팔게 되어 상대적으로 손해가 발생한다.
10개 호가에서 다 팔았는데도 팔고자 하는 물량을 다 팔지 못했으므로 추가로 1,900원 아래에서 현재가가 형성 되어 더 낮은 가격에 매수자에게 물량을 팔아야 한다.
이 때 차트에서는 장대 음봉이 생기게 된다.
정리하면 종목을 선정 할 때 호가창이 얇으면 거래할 때 제약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호가창이 두터운 종목을 골라야 한다.
시가총액이 크더라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지 않으면 호가창이 얇을 수 있다.
거래량이 크면 호가창이 두터울 확률이 높다.
호가창의 매수, 매도 잔량은 큰 금액으로 거래를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신경 써서 봐야 하는 종목 선정 조건 중 하나 이다.
신규 상장주
신규 상장주는 신규 상장 첫날 시장의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자금이 많이 몰리고 등락폭이 크다.
심지어 1개의 신규 상장주에 거래 대금이 많이 몰려서 다른 종목들의 자금이 많이 빠져 파란불이 켜질 정도인 종목도 있다.
신규 상장주 첫날 장 초반에는 특별한 악재나 이유가 있지 않는 한 매매에 동참 해서 수익을 내야 하는 종목이다.
신규 상장주와 엮여 있는 기존 주식들
A 종목이 기업 실적, 외형, 성장성 등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조건을 갖춘 기업이고 신규 상장 예정이라고 떠들석 하다고 가정하자.
이 종목의 상장으로 혜택을 받는 B, C종목이 A종목의 신규 상장 예정 여파로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A종목이 신규 상장 하는 날은 B, C종목은 그 동안 주가가 올랐던 이유가 사라졌으므로 재료가 소멸되는 날 이다.
대개 B, C종목은 A종목 상장 첫날에 큰 폭의 하락을 한다.
그래서 B, C종목은 최소한 A종목이 상장하기 전날에는 전량 매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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