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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계기준(IFRS) 기후공시 변경…환경정보공개도 개편

환경정보공개시스템 로고
환경정보공개시스템 로고@파이낸스데일리/환경정보공개시스템 홈페이지

지난해 기준으로 1,824개 기업 및 기관이 환경정보공개시스템(env-info.kr)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환경경영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추진의지를 제고하고 국민과의 환경소통을 활성화하여 사회전반의 환경경영 기반 조성 및 자율적 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금융기관에 검증된 환경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금융기관의 친환경기업에 대한 녹색여신 및 녹색투자 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었다.

환경정보 공개대상 기관은 매년 6월 말까지 전년도 환경정보를 환경정보공개검증시스템(www.env-info.kr)에 등록하고 기술원 검증과정을 거쳐 12월에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되어있다.

국내에서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도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에서 올해 6월 기후공시 최종안을 발표함에 따라 환경정보공개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또한 생물다양성 등 환경정보 분야의 공시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경정보 측정·관리에 관한 기업 역량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시대 흐름에 맞는 환경정보공개 제도의 정착을 위해 8월 10일부터 금융기관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평가기관의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관계 부처, 기업과 청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논의 과정을 거쳐연말까지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의무화에 따라 환경정보의 체계적 관리 및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환경정보공개 제도의 장점을 살려 기업들의 관련 공시 제도를 대비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사회· 투명 경영(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하여 ‘환경정보공개 제도’ 개편을 위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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