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어떤 종목을 사야 오를까?’는 모든 주식투자자들이 고민이다.
끼 있는 종목이란?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은 주식 투자자들마다 노하우가 다르지만 끼 있는 종목을 선정하는 것은 그 중 하나 이다.
크게 상승한 후 상승을 계속 유지 하고 있는 종목을 끼 있는 종목이라고 말한다.
일봉에서 장대 양봉이면서 윗꼬리가 없거나 작게 남겨져 있는 종목은 끼 있는 종목의 후보군으로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일봉 캔들에서 윗꼬리가 달려있는 모습은 당일 상승은 했지만 하루 중 상승 하는 힘이 떨어졌다는 얘기다.
상승하는 힘이 떨어졌다는 것을 바꿔 말하면 매수세가 들어오다가 매도세의 매도 물량을 사주지 못하고 매도세가 더 강했다는 것이다.
끼 있는 종목에 들어가려면 매도세의 물량을 다 사고 그 상태를 유지 해야 한다.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온 것은 이 종목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좋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끼 있는 종목을 찾는 방법
‘하루 거래 대금 1천억원 이상’, ‘당일 시가보다 종가가 10%이상 상승’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발생 했을 때 HTS에서 차트에 표시가 되도록 설정을 해 놓으면 직관적으로 끼 있는 종목을 찾기가 쉬워진다.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종목(1달에 1회 이상)은 끼 있는 종목으로 판단하고 관심종목에 넣어둔다.
끼 있는 종목은 다음에도 상승을 할 때 크게 상승할 확률이 높아진다.
끼 있는 종목 중 신고가를 뚫고 올라가는 종목
끼 있는 종목이 주도 섹터가 되었고 주도 섹터의 대장주가 신고가 자리에 있을 때 공략한다.
아무 종목이나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공략하면 신고가 자리에서 저항을 받고 주가가 폭락할 확률이 높다.
주도 섹터를 찾는 방법은 거래 대금 순으로 정렬을 해서 20위 까지 확인 했을 때 거래 대금도 크고 상승률도 큰(약 5%이상) 종목군의 섹터를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종목이 많이 포진 되어 있는 종목군이 주도 섹터이다.
이것 저것 여러 종목군이 많이 섞여 있는 날은 주도 섹터가 없는 날이다.
대장주 찾는 방법
주도 섹터를 파악 했으면 대장주를 찾아야 한다.
주도 섹터에서 상승률이 제일 빠르고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이 대장주이다.
주식 투자자들은 주도 섹터에서 대장주를 매매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당장 매매에 동참하지 않더라도 때가 되면 매매에 참여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
신고가에 거의 다다르면 신고가에 도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주식 투자자들이 한발 앞서 매수 버튼을 누르고 뒤이어 신고가에 다다르면 돌파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매수 대기자들이 돌파 시점부터 매수를 하기 시작한다.
해당 종목의 매매 속도가 순식간에 빨라지고 거래 대금도 폭증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한다.
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주춤할 수 있지만 신고가를 지지대 삼아 다시 반등하면 큰 상승으로 이어 질 수 있다.
대장주가 너무 올라 매수가 망설여 질 때는?
같은 섹터에 있더라도 대장주가 이미 많이 올라 있어 매수하는데 머뭇거림이 있어 아직 덜 오른 후발주들을 매매하면 대장주 보다는 약한 흐름을 보이기도 하고 떨어질 때의 속도와 각도가 대장주 보다 크니 주의 해야 한다.
대장주가 이미 많이 올라가 있어도 대장주를 공략하는 것이 상승 추세가 이어 질 때도 유리하다.
당일 주도 섹터가 바뀔 때
오전에 주도 섹터가 로봇이어서 매매를 하고 있는데 오후에 주도 섹터가 방산주로 바뀌었다면 주도 섹터에 맞춰 로봇 섹터 종목을 정리하고 방산주 섹터 종목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주식시장에는 돈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섹터는 약해지고 떨어질 확률이 높다.
그래서 주식 투자자들의 돈이 이동하는 방향으로 나도 이동하여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나 홀로 주도 섹터가 아닌 곳에서 매매를 하고 있으면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주도 섹터 안에서 수익 내는 것 보다 어려울 수 있다.
뜬금 없는 섹터의 거래대금 상위 종목
주도 섹터가 아닌데 신고가에 근접하는 종목이 뜬금없이 거래대금 상위 20위 안에 들어 왔다면 매매 하는 것을 참아야 한다.
시장의 관심은 주도 섹터에 가 있기 때문에 나 홀로 신고가 근접 종목이라면 신고가에서 저항을 받고 주가가 하락 할 확률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