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눌림목 매매는 상승하던 주가가 잠시 쉬어갈 때 매수를 해서 수익을 내는 방법이다.
눌림목 매매에 적합한 일봉, 분봉
눌림목 매매를 잘하기 위해서 일봉에서 전고점, 전저점, 중요한 가격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봉에서는 똑같이 보이지만 분봉으로 하루 동안의 흐름을 잘 관찰 해야 눌림목 매매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
일단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장대 양봉이 나온 종목을 골라야 한다.
일봉에서 장대 양봉이 출현하면 눌림목에 적당한 종목인지를 검증해야 하는데 이 때 분봉을 활용한다.
장대 양봉이라도 하루 동안의 흐름은 천차 만별이다.
하루종일 안 오르고 있다가 장 끝날 때 쯤 급등을 할 수도 있고 장 초반에 급등을 한 후 장 끝날 때까지 그 가격대를 유지할 수도 있다.
아니면 계단식으로 상승과 횡보를 반복하면서 꾸준히 올라 줄 수도 있다.
이런 다양한 주가의 흐름이 눌림목 매매를 하는 종목을 선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초반에 급등한 흐름과 계단식 상승 흐름
분봉으로 장 초반에 거래량이 증가(③)하면서 급등을 한 후 깃대봉(③)에 걸린 깃발이 펄럭이듯이 떨어지지 않고 거래량이 감소(④)하면서 횡보(④)하는 모습을 보이는 종목과 거래량이 증가(①)하면서 계단 처럼 상승 추세(①)를 만들어 놓은 종목은 주목해서 봐야 한다.
장대 양봉이 나오면 미리 매수 해 놓은 사람들이 차익 실현을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그런데도 하락이 크게 나오지 않고 횡보를 하고 있다면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을 매수 세력이 꾸준히 사고 있다는 뜻이다.
아니면 매도 물량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종목도 양봉이 나온 뒤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횡보(②)를 한다는 것은 매도 물량이 적고 매도 물량이 나오더라도 매수세가 물량을 계속 사고 있다고 판단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계단식 상승의 경우에도 여러 단계를 거치면 장 초반 대비 후반에는 상승 폭이 크기(①)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라면 차익 실현 음봉이 출현 해야 맞다.
매수 해야 하는 눌림목 자리
깃발 모양의 횡보 구간(④)을 뚫고 올라 간 이후에 매도 물량이 출현 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면 유심히 살펴 보아야 한다.
횡보구간이 강력한 지지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떨어지는 주가가 횡보구간에 닿고 반등이 나오면 눌림목 매수(⑤)를 하면 되고 지지를 해주지 못하고 더 내려가면 다음 횡보 지지구간에서 반들을 기대하며 눌림목 매수 대기를 하면 된다.
물론 분봉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확률적 성공률이 작고 일봉에서 지지대와 같이 맞물려 있는지 이 종목이 돈이 몰리고 있는 테마나 주도주 등이 겹치는 구간이라면 확률을 더 올라간다.
눌림목에서 반등 후 매도 타이밍
눌림목에서 매수 후 반등이 나오면 어디에서 매도를 해야 할지가 고민이다.
이미 수익권이니 아무데에서 매도를 해도 이익이니 걱정할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욕심은 더 높은 가격에서 팔고 싶어하는 것이 정상이다.
일반적인 경우는 기술적 반등이라고 하는 위치까지 갔을 때 매도하는 것이 맞다.
기술적 반등의 고점은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시작점이다.
그러나 거래량이 늘어나고 양봉의 크기가 큰 캔들이 여러개 등장 하였다면 일부 물량은 차익 실현하고 나머지 물량은 저항대를 뚫고 올라가는지를 확인 한 후에 판단 해도 좋다.
뚫고 올라가면 더 수익이 나는 것이고 기술적 반등 수준으로 저항대를 뚫지 못한다면 미련 없이 매도하여 차익 실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