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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분석] 돌파 매매는 어디서 해야 하는가?…확률 높은 돌파 매매 자리

 

 

 

 

 

확률 높은 돌파 매매 자리 차트(삼현)
확률 높은 돌파 매매 자리 차트(삼현). 그래픽=정경춘기자

[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주식투자에 입문 후 ’50만원으로 시작해서 1억원을 벌었다’는 유형의 꿈 같은 사람들의 얘기들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꿈 같은 주식 부자들

사실일까? 아닐까? 의문이 들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기는 하는 것 같다.

그런 꿈을 쫓아 주식 시장에 입문하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꿈 같은 일을 현실화 시킨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 해 보면 엄청난 노력을 했고 시장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얘기가 빠짐없이 나온다.

돌파 매매를 통한 스캘핑 매매

적은 돈으로 짧은 기간에 돈을 많이 번 방법으로 돌파 매매를 통한 스캘핑 매매가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돌파 매매는 주가가 전고점, 신고가 등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의미를 부여한 가격대를 뚫고 올라가는 순간에 매수, 매도를 해서 수익을 내는 매매 방법을 말한다.

돌파 매매 구간

돌파 매매를 주로 하는  중요한 구간은 전고점, 역사적 신고가, 52주 신고가, 라운드 피겨, 3~6개월 사이의 매물대 등이다.

돌파 매매 구간은 누가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약속 같은 것이다.

이 구간을 돌파하면 더 상승할 것 같다고 암묵적으로 동의 했기 때문에 그 구간을 돌파하면 신기하게도 상승세가 급격하게 일어난다.

이 현상을 이용해서 트릭을 사용하는 세력들도 존재하는데 돌파 매매 구간을 살짝 뚫었다가 다시 하락 시켜 개미 투자자들의 자금을 뺏어가니 주의 해야 한다.

돌파 매매 구간은 예전에 그 가격대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하락한 가격대이기 때문에 물려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심리적으로도 큰 저항이 발생한다.

물려 있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손실 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본전에 도달하면 팔고 싶은 심리가 강력하게 작용하여 매도 물량이 쏟아진다.

돌파 매매 구간에서 쏟아지는 매도 물량을 모두 매수 하고 그 위까지 가격이 올라가면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매수하는 세력들은 그 돈을 지불하더라도 주식을 보유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한 것이다.

돌파 매매 구간의 매도 물량을 다 매수한 다음에는 쏟아지는 매도 물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돌파가 된 이후에는 비교적 쉽게 상승 추세를 이어 갈 수 있다.

돌파에 참여하지 않고 지켜만 보고 있던 주식 투자자들은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돌파 이후 매수에 동참하여 후속 상승을 부추긴다.

그래서 추가 상승이 가능하고 돌파할 때와 그 이후에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무조건 이 이론이 맞지 않지만 다른 가격대보다 수익 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돌파 매매 구간을 찾아 매매를 한다.

라운드 피겨

돌파 매매 구간의 종류 중에 라운드 피겨 구간이 있다. 라운드 피겨는 자릿수나 앞자리가 바뀌는 숫자 또는 가격으로 주식시장에서는  2,000원, 5,000원, 20,000원, 50,000, 200,000원, 500,000원이 있다.

이 가격부터 1호가 가격이 2배~5배로 차이가 나서 이 가격을 넘으면 같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도 수익이 달라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2,000원 미만에서 1호가당 가격의 차이가 1원, 2,,000원~5,000원 미만은 5원, 5,000원~20,000원 미만은 10원, 20,000원~50,000원 미만은 50원, 50,000원~200,000원 미만은 100원, 200,000원~500,000원 미만은 1,000원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20,000원까지는 1호가 오르면 10원씩 오르다 20,000원을 돌파하는 순간부터는 1호가 오르면 50원씩 오르기 때문에 1호가당 5배 씩 주가를 올릴 수 있는 것이다.

돌파 매매 구간 예시 1

5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 있는 종목이 어느 가격대를 2~3번 뚫고 올라가지 못하지만 5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고 저점을 올려주고 있을 때 뚫고 올라가지 못한 가격을 돌파 구간으로 볼 수 있다.

2~3번 못 뚫은 것은 물려 있는 매도 물량을 매수세가 다 사주고 있으면서 지지대에서 추가 하락을 막고 있기 때문에 곧 돌파가 임박한 것을 암시 하는 것이다.

스캘퍼들은 못 뚫은 지점 부근에 주가가 도달하면 모니터를 뚫어져라 지켜보면서 돌파하는 순간에 매수에 동참 후 1~2% 수익 구간에서 매도를  노리는 것이다.

이 때 이 가격대가 라운드 피겨이면 더욱 돌파의 신뢰성이 높아진다.

돌파 매매 구간 예시 2

지지와 저항 구간 사이에서 주가가 횡보 하고 있을 때 저항대를 뚫어주는 순간을 노린다.

여기서 더 확률을 높이려면 지지대인 저점이 올라가고 저항대인 고점이 내려가면서 한 곳으로 모이는 횡보 구간이면 더욱 확률이 높아진다.

이 상황은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주가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인데 매도세도 작고 매수세도 작은 상황에서 매수세가 약간만 강하게 들어와도 비교적 쉽게 저항대를 돌파 할 수 있다.

이후에 거래량이 평상시 보다 늘어나면서 추가 매수세가 붙으면 단기 수익 실현을 하지 말고 지켜 보면서 수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을 취하면 된다.

돌파 매매 구간 예시 3

돌파 매매 구간을 돌파하고 난 이후 잠깐 눌림을 주면서 돌파 매매 구간을 지지대 삼아 빠르게 2차 상승을 하거나 돌파 매매 구간을 지지대로 삼지만 그  구간에서 횡보를 하다가  급격하게 2차 상승을 하는 곳에서 추가 수익을 노려 볼 수 있다.

이 경우는 큰 조정이나 턴어라운드 하는 경우에 시도해 보면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돌파 매매 구간 예시 4

이슈나 호재로 인해서 강하게 상승하다가 저항대를 뚫지 못하고 눌림이 생길 때 빠르게 저항 구간까지 올라 재차 저항대를 뚫어주는 모습을 보일 때가 확률이 높다.

눌림의 구간이 짧다는 것은 눌림목 매매를 하는 사람들의 단기 차익 실현 매도세만 매도를 하고 바로 재 돌파가 가능한 상황이 된 것이다.

차트만 보고 돌파 매매를 하지 말자

차트만 보고 돌파 매매가 가능할 수 있지만 확률이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그래서 여러가지 종목의 기본적인 상황을 파악한 상태에서 돌파 매매 구간을 설정하고 매매에 임해야 확률이 높아진다.

차트만 보고 돌파 매매를 성공했어도 나중에 확인 해 보면 그 종목의 이슈나 호재가 있어서 성공한 것일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실적 발표 시즌에 어닝 서프라이즈, 큰 금액의 공급 계약 성사, 자사주 소각으로 인한 주주가치 제고 등의 호재가 있을 때 돌파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돌파 매매에 적합한 종목군

돌파 매매를 삼성전자, 현대건설 등 대형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돌파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주가의 변동성이 필수인데 대형주는 하루 등락폭이 1~2%이고 커봤자 5%수준인 경우가 많으므로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위주로 돌파 매매를 시도 하는 것이 좋다.

<돌파 매매에 대해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 1>

[차트분석] 돌파 매매 구간에서 수익을 내는 두 가지 방법…돌파와 눌림목의 콜라보 매매

 

<돌파 매매에 대해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 2>

[차트분석] 전고점을 돌파할 때 N자형 파동 단타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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