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스윙 매매를 할 때 어떤 기준에서 사고 팔지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스윙 매매의 기본 조건
스윙 매매도 결국 변동성이 있어야 수익을 낼 수 있고 변동성의 어느 지점에서 사고 팔아야 하는지에 따라 수익을 내고 못 내고가 결정된다.
수 많은 스윙 매매의 기법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지지와 저항을 찾아서 지지에서 매수하고 저항에서 매도하는 것이다.
거래 대금이 폭증한 장대 양봉의 시가
지지도 여러 관점에서 설정할 수 있고 저항도 여러 관점에서 설정할 수 있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거래 대금이 폭증한 장대 양봉(②)의 시가를 지지로 보는 것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 이다.
거래 대금이 폭증한 장대 양봉(②)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자금이 몰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시장의 관심을 받은 장대 양봉의 최초 가격(③)을 의미 있는 가격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거래 대금이 폭증한 기준은 투자자마다 다르지만 갑자기 하루 300억 정도의 자금이 몰리면 거래 대금이 폭증 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240일 이동평균선 위의 장대 양봉
시장의 관심을 받은 하루 300억원 이상 장대 양봉이 가장 중요하지만 수익 성공을 높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더 확인 해야 한다.
240일 이동평균선(①) 위에 캔들이 위치 해 있으면 240일 주가가 하락을 끝내고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고 보는 것이다.
240일 이동평균선은 약 1년 동안 주가의 평균을 선으로 나타낸 장기 이동평균선으로 장기 추세의 방향을 판단하는 중요한 이동평균선이다.
만약 24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다면 아직 1년 동안 이 종목에 투자한 사람들이 손실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40일 이동평균선에서 본전 회수를 위한 매도로 큰 저항을 맞을 수도 있다.
장대 양봉의 시가
장대 양봉의 시가(③)는 의미 있는 가격대라고 위에서 언급 했다.
장대 양봉이 형성 된 후 횡보(고가 놀이)하면서 계속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장대 양봉의 시가(③) 아래까지 조정을 주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장대 양봉의 시가 아래(④)로 내려 간 후에 시가를 회복 할 때 매수(④)를 한다.
손절을 -10%로 잡고 -10%에 도달하지 않으면 보유하고 있다가 시가를 회복하고 추가로 상승을 할 때 +15%~20% 수준에서 수익(⑤)을 내고 나오면 된다.
시장을 계속 볼 수 없는 직장인들은 시가에 지정가 매수를 해 놓으면 시가에 매수를 하게 되지만 주가를 계속 관찰 할 수 있는 상황에 있는 투자자라면 좀 더 유리하게 매매를 할 수도 있다.
장대 양봉의 시가를 뚫고 내려 간 후 다시 시가를 회복 할 때 매수를 하면 내려가는 시점에 매수를 하는 것 보다 손절 할 확률도 줄어들고 좀 더 안정적인 매매를 할 수 있다.
시가를 뚫고 내려 간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시가에 도달하지 않으면 매수를 하지 않아서 손절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경유 직장인 처럼 내려가는 타이밍에 시가에 매수 했다면 손절로 대응 했을 것이다.
스윙 매매이므로 단타 매매보다 손절가와 익절가를 크게 잡아도 무방하다.
손절가와 익절가의 비율인 손익비를 2배 정도로 잡으면 손절은 -10%, 익절은 +20%로 잡으면 2번 중 1회 성공할 때(성공율 50%) 본전이다.
장대 양봉 이후 1~2번의 기회
장대 양봉 출현 이후 계속해서 위의 방법을 사용하면 곤란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수익 낼 확률이 떨어진다.
그렇기에 1~2번, 최대 3번까지만 위 방법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횟수가 갈 수록 확률은 떨어지니 1~2회 정도만 수익을 내고 다른 싱싱한 종목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러다 같은 종목에서 새롭게 거래 대금이 폭증하며 장대 양봉이 다시 출현 한다면 기존의 장대 양봉은 무시하고 새롭게 형성 된 장대 양봉을 기준으로 위의 매매를 하면 된다.
그러나 그 이후 시세가 여러 날 급등을 하다가 지속적 하락을 하는 중에 장대 양봉의 시가에 도달했다고 매수를 하면 안된다.
그 때는 이미 단기 스윙 매매의 시기는 지났고 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