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아침 9시에 장이 시작하면 전날 종가 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서 시작을 하는 현상을 ‘시가 갭이 떴다’라고 표현한다.
시가 갭이 생기는 이유
시가 갭이 나오는 원인은 해당 종목을 좌지 우지 하는 세력이 주가를 강하게 높여 시작하게 되면 개인들은 하락의 위험 때문에 겁을 먹고 섣불리 매수를 하지 못한다.
이것을 이용하는 것이 시가 갭이다.
시가 갭 매매 원리
겁을 먹지 않고 시가 갭에서 매수를 하는 개인 투자자들 조차도 용납하지 않는 세력들은 급하게 하락을 시켜 공포를 준 후(③) 손절을 유도한 후 다시 올리기도 한다.
이러한 세력의 입장을 파악하면 시가 갭을 띄운 후 개인 투자자들을 떼어내기 위한 강한 하락(③)을 줄 때 매수를 하면 된다.
시가 갭 매매 방법
상승 중에 있던 주가가 전고점을 뚫지 못하고 윗꼬리를 여러번 형성 시켜 놓고 전고점(①) 부근까지 주가를 올려 놓은 종목 중에서 다음날 시가 갭이(②) 형성 될 확률이 높다.
전고점과의 이격이 큰 상태에서 갭 상승이 크게 나와 갭으로 전고점을 뚫고 올라간 차트도 매매가 가능하다.
전고점을 뚫고 올라간 갭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전고점은 꼬리 부분의 고점이 아니고 캔들의 몸통 기준(①)으로 설정 한다.
종가 매매를 한다면 이러한 종목을 미리 장 끝날 때 쯤 사 놓았다가 시가 갭에서 매도를 하여 수익을 챙길 수 있겠지만 이번 글은 시가 갭이 발생한 이후의 매매법 이므로 종가 매매를 하고자 한다면 종가 매매에 관련 된 기사를 검색하여 읽어 보면 도움이 된다.
시가 갭이 발생하면 종가 매수를 한 사람들의 매도 물량과 시가 갭을 활용하여 개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가져가는 것을 꺼리는 세력들에 의해 주가는 급하게 하락(③)을 한다.
급하게 하락하던 주가는 전고점 부근에 다다르면 하락을 멈추고 다시 상승을 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전날 전고점 부근(①)의 가격에서 매수를 하면 된다.
그 이후 상승을 한 후 투자자 각자의 욕심에 따라 매도하면 된다.
손익비를 맞춰서 익절을 하고 싶다면 아래 ‘손익비’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시가 갭 상승 예상 종목을 찾는 법
시간 외 거래가 마감 된 18시 이후에 하나증권 HTS 기준으로 [7242]시간 외 단일가 등락률 순위 창에서 상승 순서로 정렬을 하여 종목을 찾으면 된다.
등락률 상위 종목 부터 거래량을 확인 하는데 거래량이 1주, 6주 등 등락률에 신뢰가 가지 않을 정도의 거래가 된 종목은 무시 한다.
거래량과 현재가를 곱한 거래 대금이 최소 1억원 이상은 되어야 신뢰가 있다고 보면 된다.
등락률 2%까지 거래 대금이 1억원 이상인 종목을 클릭하면서 차트를 확인한다.
차트에서 전고점을 뚫지 못하고 윗꼬리를 여러번 달면서 전고점에 가까이 다가선 상태에서 마무리를 한 차트를 찾아 관심 종목에 넣으면 된다.
참고로 시간 외 단일가에서 상한가는 10%이다.
그 다음날 아침 장 시작 10분 전 하나증권 HTS기준 [7251]예상체결가 등락현황에 관심 종목으로 넣어놨던 종목이 5%이상 등락률을 보인 종목이 장 시작 때 갭 상승을 하면 수익 낼 확률이 크게 올라간다.
갭 상승 후 하락하던 주가가 전날 종가 부근(③)까지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매수하여 상승할 확률이 높아지는 종목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매수하여 수익을 내고 나오면 된다.
만약 전고점을 뚫는 갭 상승을 하지 않고 전고점 아래에서 시작을 한다면 매매를 하면 안된다.
점고점을 뚫은 갭 상승 이라는 것이 매물대를 뚫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손익비
매수를 했는데 더 내려가면 손절을 해야 하는데 어느 수준에서 해야 하는지를 생각 해야 한다.
주식 투자자 각자가 정해 놓은 손절 기준이 있다면 지키면 되지만 손절을 할 때는 손익비를 따져서 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위에 설명한 방법으로 성공하면 큰 수익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손절은 -4%, 익절은 +8%이상으로 손익비를 정하면 2번 중 1번만 성공하면 수익을 +4%의 수익을 가져 갈 수 있으므로 손익비가 괜찮은 편이다.
기준은 이렇게 세웠지만 시장상황, 종목의 힘의 강도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가 갭 매매에 대해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