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일봉에서 아랫꼬리는 하루의 주가가 저점까지 주가가 하락하다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주가를 올려 놓은 상태에서 하루를 마감 할 때 발생한다.
아랫꼬리가 형성 될 때 주목해야 할 사항
아랫꼬리가 왜 중요할까를 생각 해 보면 매수세가 들어 왔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그 날 매도세가 강해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처분하는 날이라면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장대 음봉이 나와야 정상이다.
그러나 매도물량이 나오는 와중에 다른 매수세가 매도물량을 다 매수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는 것은 현재의 주가를 좋게 보고 있는 다른 세력이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수세력, 매도세력의 견해차이
그럼 매도세력은 매도를 하는데 매수세력은 왜 매수를 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그 종목의 비전을 보는 두 세력간의 견해차가 있어서 그런 것으로 해석 된다.
생각의 차이가 있어야 거래가 일어나는 것은 경제 생활에서 당연한 이치다.
만약 모든 주식 투자자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주식의 거래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같은 생각들이 한쪽을 쏠릴 때는 장대 양봉, 장대 음봉이 형성되고 그 이후에 그 추세가 이어진다.
그 중간 에도 투자자들의 의견이 갈라져서 거래가 일어난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시장이라고 통칭한다.
아랫꼬리가 여러 날에 걸쳐 군락을 이루는 지점
하루만 아랫꼬리가 나오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 하고 넘어 갈 수 있다.
주식 차트에서는 워낙 다양한 형태의 캔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 날에 걸쳐 아랫꼬리가 나오면서 일정 가격대를 지켜주고 있으면(①) 관심 종목에 넣어두고 유심히 관찰을 할 필요가 있다.
매도세가 내 놓는 주식을 여러 날에 걸쳐 일정 가격대 아래로 내려가게 가지 않는 다는 것은 매수세력이 ‘나는 이 가격 대에서 이 종목을 매집 하다가 원하는 물량이 차면 상승(③) 시켜서 수익을 챙기겠어’라는 속마음이 보인다.
주가가 내려가지 않게 유지 시키는 이유
더 내려가게 내버려 두다가 사면 더 이익이지 않느냐는 반문이 나올 수도 있다.
물론 맞는 얘기이지만 너무 내려가면 싸게 더 많이 살 수 있지만 계속 하락하면 시장에서 종목의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매집이 끝날 때 쯤이면 소외주로 전락 할 수가 있다.
그러면 다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주가를 끌어 올리는 수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더 큰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차라리 비싸더라도 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 끔 주가를 유지하면 손절을 하려는 보유자도 붙잡을 수 있고 새로 진입하려고 관찰하고 있는 신규 자금도 끌어 올 수 있다.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게 유지 시키는 편이 매집이 끝나고 주가를 올리기에도 편하다.
주가 상승 및 단타 시점
그럼 어느 지점에서 주가가 오르기 시작할까?
거래량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매도세가 매도를 한도 끝도 없이 매도를 할 수는 없다.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언젠가는 바닥을 보일테니까 말이다.
그러면 아랫꼬리가 계속 형성되지만 점점 전체 거래량이 줄어들게(②) 된다.
거래량이 줄어 든 시점이라고 판단 되면 나도 매수에 동참해서 매수세력과 보조를 맞추면 된다.
그 거래량이 줄어 든 시점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운이 좋으면 바로 다음날 상승의 기쁨을 맛볼수도 있지만 예상보다 길게 지루한 횡보구간(①)을 지켜 봐야만 할 수도 있다.
단타로 접급(③)을 하려면 관심 종목으로 넣어 두고 매일 관찰을 하다가 분봉상 거래량이 늘어나면서(⑥) 장 중 장대 양봉을 형성(⑤)하고 분봉에서도 매도 물량을 받아 주는 아랫꼬리가 자주 등장(⑦)하고 저점을 높여주면서 우상향(⑧)을 하는 중간에 단타를 하면 수익을 낼 확률이 높아진다.
이 때 부터는 매도세 보다는 매수세의 힘이 강하므로 공격적으로 매매를 해도 좋다.
확률을 높여주는 추가 지표
아랫꼬리가 군락을 이룬다고 100%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확률이 높을 뿐이다.
여기에 아랫꼬리가 이동평균선을 만나 지지를 받으면 확률이 더 높아진다.
예를 들면 아랫꼬리가 군락이 형성 되면서 횡보를 하다가 10일 이동평균선과 이격을 줄이면서 10일 이동평균선에서 아랫꼬리가 닿으면(지지해 주면) 수익을 줄 확률이 높아진다.
10일 이동평균선 일수도 있고 20일 이동평균선이 될 수도 있지만 차트마다 종목의 이슈마다 다르니 케이스 별로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항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에서 아랫꼬리 군락을 형성해야 확률이 있다는 것이다.
시장의 관심을 전혀 받고 있지 않은 종목이 며칠 아랫꼬리 군락이 형성 되었다고 해도 상승할 확률이 떨어지니 오로지 차트만을 보고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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