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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기자님~ 기자님은 주식투자 어떻게 하세요? 프로그램 매매 비법 공개 에필로그

야구에는 류현진, 축구에는 손흥민 등등 스포츠 종목마다 세계를 호령하는 선수들이 있다. 밥만 먹고 운동만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잘 하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의 경기를 보면서 우리는 종종 훈수를 하기도 한다. 류현진에게는 ‘아~ 거기서 몸 쪽 빠른 직구를 던졌어야지~’, 손흥민에게는 ‘수비수 붙기 전에 파 포스트를 보고 감아 찼어야지’ 등등으로 말이다.

이 사람들과 내가 실제 경기를 한다고 하면 이길 수 있을까? 운으로 어쩌다 이길 수 있다고 해도 확률적으로 거의 승산이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주식의 세계에서는 어떤가?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책도 쓰고 유튜브에도 출연하고 심지어는 공중파 TV에도 등장하는데 이 사람들과 주식으로 실제 경기를 한다면 내가 이길 수 있을까를 생각 해 보자.

류현진과 나의 야구 경기, 손흥민과 나의 축구 경기가 성사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추정만 할 뿐 결과를 알 수 없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무수히 많은 주식의 류현진, 손흥민이 매일매일 나와 시합을 한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 많은 상대를 이겨야 한다. 나에게 그런 프로주식선수들을 이길 능력이 충분히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만약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면 기계의 힘을 빌리면 된다. 주식시장에서 기계를 사용했다고 반칙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

눈이 나쁘면 안경을 쓰고, 귀가 잘 안 들리면 보청기를 끼는 것과 같다. 나의 능력이 부족하면 보조 도구를 활용해서 목적을 달성하면 된다.

주식에 있어서 실력을 어느 정도 쌓아가는 것은 필수이다. 완전히 앞이 보이지 않거나 청력이 완전 상실 되면 보조 도구도 무용지물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기본적인 실력에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고 주식투자 보조도구인 ‘오토매니저’프로그램을 적절히 활용하면 프로주식선수들 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인 수준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주식시장에는 나보다 못한 사람들 있고 프로주식선수들도 실수를 하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

프로주식선수들의 수익률에 혹해서 그들과 같은 수익률을 내려고 쫓아가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주식시장에서 절대 지존은 없다. 그들도 겉으로는 화려한 수익을 보여주지만 뒤로는 한 숨을 쉬고 있는 종목이나 계좌가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나는 본업이 있고 주식은 취미로 하는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꿈 같은 수익률을 쫓기 보다 현실적인 수익률을 차곡차곡 오랜기간 쌓아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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