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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탄소조정국경조정제도(CBAM)…단점도 만만치 않다

공장 굴뚝 사진
유럽 탄소조정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른 유럽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굴뚝 산업@파이낸스데일리/픽사베이

유럽 연합(EU)은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과 탄소 중립을 추구하기 위해 탄소조정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했습니다. 이 정책은 수입된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공정하게 가격화하여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깨끗한 산업 생산을 장려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EU)의 탄소조정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장단점

장점으로는 유럽 내에서 수입되는 제품과 국내 생산품 간의 탄소 가격 차이를 줄여주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유럽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작용한다.

또한, 탄소 효율성이 높은 제품에는 낮은 관세를 부과하고, 탄소 배출이 높은 제품에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여 탄소 중립을 촉진한다. 이는 기업들이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채택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단점도 적지 않다.

CBAM은 수입품의 탄소 비용을 적용하므로, 수입 기업들은 추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이는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어, CBAM을 준수하기 위해 제품의 탄소 배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는 기술적 능력과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기업들은 이를 준비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해야 한다.

장단점이 존재 하지만 결국CBAM은 유럽 기업들이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현실적인 문제 봉착

독일의 화학 및 자동차 산업은 탄소조정국경제도(CBAM) 시행으로 인한 행정적 부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CBAM은 유럽 연합(EU)이 본격적인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수입품의 탄소 배출량을 공정하게 가격화하고 깨끗한 산업 생산을 장려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딜로이트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EU 기업 중 60% 이상이 CBAM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조사 되었다. 기존에는 유럽 기업들이 EU ETS(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스템)만 적용받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CBAM이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되면 수입품의 탄소 배출에 대한 비용이 점진적으로 상향 될 예정입니다.

독일화학산업협회 관계자는 CBAM으로 인한 행정적 부담이 크다고 지적하며, EU 정치인들은 CBAM의 부정적 효과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KPMG 세제·회계 전문가는 CBAM 전환 기간에도 의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BAM은 철강 수입품에 추가 비용을 부과하며,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가격 상승을 불가피하게 할 수 있다. 또한 해외 기업들이 CBAM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EU로 납품을 꺼려할 경우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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