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하루 종일 주식 현황을 봐야하는 수고스러움이 있다.
종가 매매는 이 수고스러움을 좀 덜어줄 수 있다. 장 끝나기 1시간, 장 시작 1시간 정도만 현황을 보고 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가 급등 후 가격 조정, 기간 조정
종가 매매 장 끝날 시점에 시장과 차트를 유심히 본 후 다음날 갭 상승이 날 종목을 예측 후 미리 매수하여 다음날 시가가 갭 상승을 했을 때 9시~9시30사이에 전날 매수 해 놓은 종목을 매도하여 수익을 낸다.
그러면 전날 종가 베팅을 할 종목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가 가장 큰 일이다.
여러가지 종가 베팅 기술들이 있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시장의 관심을 받는 종목 중에서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오는 종목에서 종가 베팅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 거래 대금이 증가(①)하면서 장대 양봉(①)이 나오고 주가가 크게 상승한다.
크게 상승한 종목은 조정을 받기 마련인데 가격 조정을 받을 수 있고 기간 조정(②)을 받을 수도 있다.
가격 조정은 장대 양봉으로 올라간 주가가 내려가면서 조정을 받는 것을 말하고 기간 조정은 장대 양봉을 형성 한 후 가격이 일정 가격대에서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횡보(②)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소개할 종가 베팅 조건은 횡보 구간에서 원하는 조건이 발생할 때 종가 베팅을 하는 것이다.
기간 조정 중 종가 베팅 조건
거래 대금이 폭증(①)하면서 장대 양봉(①)을 형성하고 주가가 일정 지점을 내려가지 않고 횡보하고 있는 깃발 모양 차트의 형태를 찾아야 한다.
횡보(②)하고 있는 구간에서는 거래 대금이 장대 양봉을 만들 때 보다 현저히 줄어든 상태(②)이어야 한다.
횡보 구간의 저점은 확인 되었고 이제 횡보 구간의 고점(③)을 찾는데 윗꼬리 부분은 무시하고 캔들의 몸통을 고점으로 한다.
횡보를 거듭하면서 고점 바로 아래에서 시가가 형성 되고 종가가 고점을 약간 넘어선 가격에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단봉의 양봉(④)이 나올 때 종가 매수를 하면 된다.
물론 이 날의 거래 대금은 장대 양봉이 나올 때 보다 때 보다 현저히 거래 대금이 줄어(②) 있어야 한다.
다음날 갭 상승시 조치
다음날 갭 상승이 발생(⑤)할 확률이 높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1~2일 약간의 조정을 주면서 크게 상승할 수도 있다.
갭 상승으로 시가가 형성(⑤) 되면 50%이상을 수익 실현을 한 후 거래 대금이 계속 추가 되면서 추가 상승의 기미가 보이면 나머지 보유 물량으로 추가 이익을 실현하고 추가 상승을 보이는 듯하다가 다시 하락을 할 때는 시가를 매도 라인으로 잡고 시가에 다다르면 전량 매도하여 매매를 마치면 된다.
갭 상승을 했더라도 하락을 할 수도 있는데 하락이 깊어질 때는 전날 단봉의 양봉 저가를 지지대로 보고 있다가 지지대를 이탈하면 손절을 하면 된다.
손절 대비 상승의 가격 비율(손익비)이 훨씬 높기 때문에 해 볼 만한 매매 방법이다.
갭 상승을 하지 못하고 보합 또는 갭 하락으로 시작한다면 바로 매도를 하여 매매를 종료한다.
손실은 짧게 수익은 크게, 손익비
주식으로 돈을 꾸준히 벌기 위해서는 손절과 익절을 반드시 해야 하는데 그 비율이 대단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손절을 1%, 익절은 5% 원칙을 세웠으면 손절 대비 5%의 손익비가 나온다.
이러한 확률이 있는 매매를 6번 시도하여 5번 1% 손절, 1번 5% 수익을 가져 간다면 수수료, 세금 빼고 본전이다.
6번의 시도 중 5% 수익의 확률이 1번도 없을 것 같은 자리라면 매매를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한다.
6번의 시도 중 3번만에 5% 수익이 났다면 2번 1% 손절을 했으므로 3%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
그래서 모든 매매는 손익비를 맞춰서 매매를 해야 하며 종가 베팅도 철저하게 손익비가 있는 매매법을 찾아 경험하여 수익 낼 확률을 높여야 한다.
시장이 좋으면 같은 매매법이라고 해도 수익 날 확률이 훨씬 높아지고 손익비도 더 좋아진다.
코스닥은 8조 이상의 거래 대금이 거래 될 때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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