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오래 된 주식투자자들은 나름대로 정해 놓은 습관들이 있지만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해온 사람들의 습관은 오랜 경험을 통해 습득 해 왔다. 그러나 주식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들은 처음부터 좋은 습관이 무엇인지 부터 공부하여 체계적으로 좋은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장주 매매
시장의 관심을 받는 종목은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지켜보고 있으면서 매수 버튼을 누르려고 대기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주식투자자 각자의 좋은 매수 시점이 도달하면 바로 종목으로 돈이 유입 되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주가가 오를 수 있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을 받는 종목 섹터에는 여러 종목이 존재 하는데 그 중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종목을 대장주라고 한다.
예를 들어 반도체 섹터가 오르고 있는 시점에 반도체 관련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제주반도체, 아남전자 등의 기업들이 있다.
섹터가 오르면 대부분의 섹터에 포함 된 종목들은 오르는 경향이 있지만 오르는 정도는 제각각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많이 오른 종목이 대장주라고 판단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 다수의 견해다.
왜냐하면 모니터 밖에서 관망을 하면서 매수 버튼을 누르려고 대기 하던 주식 투자자들이 매수에 동참을 빠르게 많이 했기 때문이다.
매수버튼을 누른 그들 나름대로 이유가 다 다르겠지만 결과로 나나탄 지표(거래대금, 거래량, 주가 상승률)로 판단 해 보면 같은 섹터 내의 다른 종목보다 더 관심을 보인 종목은 확실하다.
뉴스와 재료의 강도
뉴스와 재료가 있으면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이슈가 경제 관련 뉴스를 도배하고 있다.
미국에 수출을 하려면 높은 관세를 내고 수출을 하라는 얘기인데 전 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특히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 같은 경우는 더 심각하다
대부분의 국가는 트럼프 행정부와 좋은 조건으로 협상을 마무리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반면에 중국은 협상을 하기 보다는 미국을 거꾸로 압박하는 카드를 꺼내 맞대응을 하고 있다.
주식 투자자라면 이런 뉴스와 재료에 관심을 갖고 이런 경제 상황이 어떤 종목에 호재가 될 것인지? 악재가 될 것인지?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미국이 자국 조선업 부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 됐다는 뉴스가 나오면 한국의 조선업계에 기회가 될 가능성을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은 현재 조선업이 거의 죽어있는 상태이므로 조선업 강국인 한국에 협력을 제안할 확률이 높다.
한국의 조선업 섹터에 관심을 갖고 조선업 섹터의 종목은 어떤 것이 있는지? 각 회사의 장점은 무엇인지들을 파악하고 난 후에 주식시장에서 지표(거래대금, 거래량, 주가 상승률)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유심히 보다가 매매에 동참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한화오션이 지난 해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도 주문량이 증가 할 수 있기 때문에 한화오션을 비롯한 한화오션에 납품하는 회사라든지 한화오션 수익성이 좋아지면 같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종목이 있는 등의 내용으로 한화오션과 관련 된 종목도 더 세밀하게 살펴 볼 필요도 있다.
분봉의 움직임이 좋은 종목
좋은 뉴스와 재료가 생겼고 섹터가 시장의 관심을 받아 거래대금, 거래량, 주가상승률이 급증 하는 현상까지 확인을 했다면 더 자세한 분봉의 움직임을 살펴 봐야 한다.
일봉은 시가, 종가, 저가, 고가 4가지만 표현할 수 있어 장 중 주가 변화의 흐름까지 파악할 수 없다.
그래서 장 중 주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분봉의 움직임을 파악해야 한다.
일봉에서 같은 형태의 캔들이 형성 되었을 지라도 분봉이 좋지 않은 흐름으로 일봉을 형성 했다면 매매를 소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좋은 분봉의 흐름을 선별 해 내는 기준을 세우면 좋다.
분봉에서 주가의 변동이 작으면서 꾸준한 우 상향 상승세 흐름을 보이는 종목이 좋다.
또한 우상향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올라줄 때 올라주면서 올라온 가격대를 지켜주고 떨어지더라도 바로 회복을 해 주면서 올라갔던 자리에 안착을 해 주는 모습이 좋다.
이러한 현상은 매도가 나오면 매도를 받아주는 매수세가 꾸준히 있어서 가능하다.
모니터 넘어 매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반면에 급하게 많은 양의 매도를 하는 사람도 없다는 뜻이다.
좋은 종목이니 큰 매도 물량도 없고 사려는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되는 것을 최종적인 지표인 분봉으로 확인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