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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기초] 주도주를 찾아 단타 매매하는 방법…주도주는 어떻게 찾고 공격적으로 매매 할 시기는?

주도주를 찾아 단타 매매하는 방법...주도주는 어떻게 찾고 공격적으로 매매 할 시기는?
거래대금순 거래순위 창. 그래픽=정경춘기자

[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차트와 캔들 공부를 하고 실전에 들어가면 이론에서 배운 내용이 거의 안 맞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기술적 분석은 안 맞네’, ‘차트는 후행성이라 믿을 수 없네’ 등등의 안 좋은 말을 내 뱉은 후 필살기를 찾아 하염 없는 여정을 떠나는 주식 투자자들이 많다.

차트 분석이 100% 모든 차트에서 맞으면 이 세상에서 주식으로 돈을 못 버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만약 100% 맞는 방법을 찾았다면 그 투자자는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주식 기법, 차트 기법은 100% 맞지는 않지만 매매를 하는 기준을 제시 해 주고 주식 투자자들 끼리의 보이지 않는 약속을 한 것이라 이해 하면 좋다.

책이나 강의마다 다르겠지만 주도주에 대해 언급은 하지만 주요 내용으로 다루지는 않아서 발췌독이나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강의를 듣다보면 주도주의 개념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약속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해당 종목에 돈이 몰리는지 이다.

돈이 몰리는 종목 중에서도 주도주는 해당 종목군이나 테마를 이끄는 종목이기 때문에 해당 종목군이나 테마에서도 가장 돈이 많이 몰려 변동성을 일으키고 공부한 차트분석이 맞을 확률이 높아진다.

공격적으로 매매 할 시기는?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침체 되거나 전세계 또는 대한민국에 악재가 나오면 투자 심리가 위축 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돈이 빠져 나간다.

그래서 이런 시기에 주식 투자를 할 때는 평상시 보다 투자 금액을 줄이고 신중을 기하면서 방어적으로 주식 투자를 해야 한다.

반대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경기가 좋을 때는 투자 심리가 활성화 되어 주식시장으로 돈이 많이 유입이 된다.

그러면 매매를 할 때 올라갈 확률이 높아지고 차트 분석의 내용이 더 잘 맞아 들어간다.

그러면 시장의 분위기를 어떻게 파악 하는지가 궁금해 진다.

주식 투자자들 마다 각자 판단하는 지표나 방식이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 단타 매매를 주로 하기 때문에 코스닥 지수가 중요하다고 본다.

코스닥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캔들이 형성 되어 유지 되고 있으면서 거래 대금이 8조원이 넘으면 시장의 심리는 좋다고 판단하고 투자 자금을 올릴 준비를 하면 된다.

8조원이 넘으면 단타 매매를 하기에 좋은 종목들이 많이 출현하고 시장에 자금의 유동성이 풍부해 져서 수익 낼 확률도 높아진다.

물론 차트, 캔들 분석 기법들도 잘 맞아 들어갈 확률도 높아진다.

그렇다고 시장이 아무리 좋아도 돈이 몰리지 않는 소외주에서는 자금의 유동성이 부족 해서 분석 기법들이 잘 맞지 않으니 반드시 돈이 몰리는 종목에서 기법을 활용 해야 한다.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으면서 거래 대금이 10조원 이상 넘으면 개인 투자 자금을 올려서 공격적으로 주식 투자를 해도 괜찮다.

반면에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거래 아래 있고 대금이 8조원 아래로 떨어져서 유지가 된다면 비중을 줄여서 방어적 태세로 전환을 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는 단기 매매하는 사람들도 적고 많은 종목들이 하락하는 힘이 훨씬 강한 시장이므로 주식 고수들도 힘들어 한다.

장대 양봉이 나온 종목 공략

장대 양봉이 나온 종목을 공략해야 한다.

장대 양봉이 나왔다는 것은 돈이 그 종목에 몰렸고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장대 양봉이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 좋은 장대 양봉이다.

또 하나 더 체크하면 좋은 것은 해당 종목이 돈이 몰리고 있는 테마나 산업군에 속해 있는지를 확인 하면 더 좋다.

예를들면 최근 로봇 테마가 유행인데 장대 양봉이 나온 종목이 로봇 테마에 해당 된다면 매매해서 수익 낼 확률이 높아진다.

어제 장대 양봉이 나온 종목이 당일 갭상승을 하여 출발하면 눌림 매매를 하기 좋다.

지지선에 사서 반등할 때 매도를 하면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장대 양봉이 나오고 그 다음날 연속으로 장대 양봉이 나올 확률은 적다.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는데 전날 장대 양봉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다음날 차익실현을 하는 모습으로 해석하면 된다.

그래서 장대 양봉 다음날에 너무 많이 올랐을 때 사는 것 보다는 눌림을 줄 때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대 양봉이 나오는 주도 테마 대장주 들은 테마가 다르고 산업군이 달라도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2025년 2월 10일 로봇 대장주인 시메스와 우크라이나 재건주인 전진건설로봇이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에는 전일 장대 양봉이 나왔던 테마의 대장주를 분봉으로 유심히 살펴보면서 눌림목에서 매수하고 반등이 나왔을 때 매도 하는 매매를 하는 것이 좋다.

장대 양봉 다음날 급등이 나올 때 추격해서 매수하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절제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장대 양봉 중에서 더 중요한 장대 양봉

장대 양봉만 보면 빨간색의 긴 봉인데 어느 위치에 자리하느냐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진다.

장대 양봉이 전고점을 뚫어 주면서 형성 되었다면 중요한 장대 양봉이다.

전고점은 차트분석에서 의미있는 가격이므로 많은 단타 주식투자자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가격이다.

그 다음날에는 주가의 흐름이 좋게 흘러갈 수 있으므로 전고점을 뚫어준 장대 양봉은 반드시 체크하고 다음 날 주의 깊게 살펴보면 수익 낼 확률이 높아진다.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 중에 하나가 프로그램 매매로 자금이 꾸준하게 들어오는지를 반드시 봐야 한다.

프로그램 매매로 자금이 꾸준하게 들어온다는 것은 이 종목을 좋게 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어서 하락을 하더라도 급하게 하락을 하지 않고 떨어져도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거래원도 살펴봐야 하는 것 중 하나이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은 개인 투자자들이 많고 JP모건, 한국투자, 신한투자증권은 기관 투자자들의 프로그램 매매가 많다.

이렇듯 거래원을 통해서도 매수, 매도 수급 추정이 가능하다.

당일 주도주 파악하는 방법

오전 9시에 장이 시작하면 하나증권 기준 [7133]거래순위에서 거래대금 순으로 정렬을 한다.

그런데 온통 숫자만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자 스스로 주도주를 찾는 연습을 해서 찾아 내야 한다.

자동으로 주도주를 찾아주지는 않는다.

등락률이 약 5% 정도 되는 종목을 체크한 후 이 종목이 어느 테마 또는 산업군에 속하는지를 분류 한다.

2025년 2월 21일 기준으로 거래대금 1~50위 중에서 5%이상 상승한 종목은 동방메디컬, 포스코DX, POSCO홀딩스, 금양, 에코프로, 이엔셀, 테크윙, 마녀공장, 한농화성, 쓰리에이로직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넥스틸, 원익홀딩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에스엘, 포스코스틸리온, 두산이었다.

이 회사 이름만으로는 어느 테마에 속하는지 알 수 없으니 포털 검색,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카페, 블로그 등을 참고하여 테마를 분류한다.

매일 장 종료 후 분류를 해 두면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다음날 아침 거래대금 순으로 정렬을 해서 보면 종목들과 테마들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2025년 2월 21일 기준으로 눈에 띄는 테마는 철강이다.

포스코DX, POSCO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스틸리온은 철강주로 ‘정부가 중국 후판에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는 소식에 철강주가 주도테마로 올라섰다.

이 밖에 여러가지 종목들이 있지만 에코프로, 한농화성은 2차전지, 이엔셀은 바이오, 마녀공장은 한한령 해제 기대감으로 거래대금 상위에 올랐지만 당일 주도테마는 아니다.

당일 주도테마를 찾았으면 주도테마 종목 중에서 첫 장대 양봉이 나오고 상승률이 높은 종목이 해당 테마를 이끌어 갈 대장주이다.

2025년 2월 21일에는 포스코스틸리온이 가장 빠르게 장대 양봉을 형성하고 상승률이 높아서 철강주 중에서 대장주 역할을 했다.

시간대별 공략 종목 변경

장 초반인 09:00~10:00에는 전날 장대 양봉을 보였던 테마중에서 대장주를 선정해 눌림목 매매를 하고 오후 13:00~15:30에는 오전에 테마를 형성했던 종목들이 오전의 강세를 유지해 주고 시장이 방향성을 유지해 주는 흐름을 보이면 대장주 위주로 매매를 하면 된다.

오전에 대장주였다고 계속해서 대장주인것은 아니다.

상승률과 거래대금이 시장상황에 따라 바뀔수 있으니 테마를 관심종목에 담아두고 지속해서 관찰을 해야 한다.

대장주가 변경 되었다면?

오전에는 대장주가 포스코스틸리온이었다가 오후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로  변경 될 수도 있다.

포스코스틸리온 대장주를 빠르게 먼저 매수했는데 대장주가 중간에 바뀌면 매도를 하고 새로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장주를 매수해서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

2등주는 대장주에 비해서 오를 때는 천천히 약하게 오르지만 내릴 때는 대장주보다 빠르고 강하게 내리는 경향이 있다.

대장주는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보유하고 싶고 더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종목 선정에 대해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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