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방식에는 2가지가 있다. 한번에 큰 돈을 버는 방식과 조금씩 수익을 쌓아 큰 돈을 버는 방식이다.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어떤 것이 옳다고 얘기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바람직한 방향은 있는 것 같다. 주식투자를 1년만 하고 관두겠다고 하는 사람은 당연히 한번에 큰 돈을 벌어야 겠지만 주식투자 시장에 들어온 사람들은 대개 계속해서 주식투자를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원금을 손해봐서 원금만 회복될 때까지 하자’, ‘이번에 돈 좀 벌었네~번 돈까지 같이 투자해서 더 크게 벌어보자’, ‘어차피 여유자금을 적금 들어봤자 이자가 얼마 안되니 주식으로 여유자금을 굴리자’등등 각각의 사연이 다 다르다.
한번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 놓으면 학교 졸업하듯이 끝내는 경우보다 지속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항상 내 계좌에는 주식 투자 자금이 있고 돈의 변동이 생긴다.
그리고 일반인의 삶에서는 이 자금이 언제 어디서 쓸일이 생긱지도 모른다. 갑자기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해서 돈을 뺄 수도 있고 아파서 병원비로 큰 돈을 지출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가능하면 원금이상의 돈이 주식계좌에 있는 것이 심리적으로 안정적이다. 큰 돈을 벌기 위해 어느 종목에 넣어놨는데 아직 오르기 전이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중에 주식투자 자금을 빼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눈물을 머금고 손해를 보면서 주식을 팔아야 한다.
반면에 조금씩 수익을 쌓아가면서 주식계좌의 잔고를 늘리고 있었던 사람은 심리적인 타격없이 원금 이상의 돈을 확보할 수 있다.
우리는 재벌이나 만수르가 아니다. 돈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손해 없이 주식투자계좌에서 돈을 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