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차트분석에 대한 지식을 쌓은 후 실전에 적용하면 안 맞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확률 높은 구간
모든 차트에서 차트분석 내용이 다 들어 맞는다면 주식으로 돈을 못 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공부를 어지간히 많이 해도 주식이 어렵다는 것이다.
인내를 가지고 계속 시도 해도 돈만 잃고 환상적인 기법을 찾아 긴 여정을 떠나기도 한다.
그러나 반드시는 아니지만 차트분석이 맞는 종목이 등장하기는 한다. 차트분석을 할 때 그 종목을 못 찾을 뿐이다.
앞서 여러가지 차트분석에 대해 여러가지 글을 작성 했는데 그 모든 것들을 단편적으로 적용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여러가지 차트분석 내용이 하나의 차트에 마치 투명 용지에 그 분석 내용들을 겹쳤을 때 한 곳에서 모아지는 지점이 있다면 상승 확률이 상당한 높을 것이다.
주식을 매매하는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기준을 가지고 매매에 임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분석 내용이 겹치면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일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20일 이평선 돌파가 되었다가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20일 이평선에서 지지를 받는 차트분석을 적용해서 매매를 할 때 20일 이평선 지지외에 250일 지지를 같이 받으면 250일 지지를 노리는 눌림목 매매를 하는 사람들의 매수세가 들어 올 수 있어서 좋다.
또한 기관, 외국인의 수급 중간에 위치하여 상방 및 하방으로 박스가 형성되어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는 자리라면 매수세가 추가로 들어올 확률이 높다.
여기에 저점을 올려주는 쌍바닥에서 거래대금이 실린 장대양봉이 출현하면서 20일 이평선을 돌파 했다면 쌍바닥 및 N자형 파동을 노리는 매수세가 추가로 들어 올수 있다.
이렇게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한 곳에 집중 되어 있기 때문에 훨씬 다양한 매수세가 들어 와 상승 확률이 높아지고 떨어질 때도 안전장치가 많이 마련 되어 탈출 하기도 용이하다.
수익을 내는 기본 조건
여러가지 차트분석 방법을 확실히 익힌 후 복합적으로 차트를 바라보는 실력을 키워야 높은 확률로 수익을 낼 수 있다.
시장에 거대대금이 풍부하게 들어오면 (코스닥 기준 하루 거래대금 10조 이상)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밀어주는 힘이 강하여 차트분석이 더 잘 들어 맞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떨어질 때도 매수세가 받쳐 주어 탈출의 기회도 자주 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고 그 다음은 시장의 돈이 몰릴 수 있는 재료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 다음 여러가지 차트분석을 통해 배운 기법들을 복합적으로 적용한다면 수익을 내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주가가 오르려면 매수가 있어야 한다. 주식시장이 좋지 않아 매수세가 약해 지면 주식의 신이라도 수익 내기가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