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분야를 잘 하기도 힘든 세상이다. 그러나 4개 분야를 섭렵하여 사회 공헌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만나 보았다.
치과 병원과 2개 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해외 의료선교 활동 까지 하고 있는 유동환 ‘형(形)치과병원’ 원장이 그 주인공 이다.
그는 형 치과병원 병원장, (주)도성기업 대표이사, (주)지한 대표이사 직을 맡고 있으며 해외 의료 선교 활동도 하고 있다. 보통 사람으로는 상상도 하기 힘든 활동 반경이다. 유 대표는 4가지 일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그는 30여 년 동안 치과 병원을 운영 중이다. “20여 년 전, 도움을 요청한 광산 회사 대표와의 우연한 인연으로 광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치의학 박사인 유 대표는 광물에 대하여 깊이 연구하기 시작했다. 왜를 항상 중요시하고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성격이 한 몫 했다.
(주)도성기업에서는 광산에서 겔라이트(Ge-lite)라는 게르마늄 기능성 광물을 채취, 분쇄하고 (주)지한에서는 겔라이트를 이용한 완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그는 일부 대기업에서나 할 수 있는 제품의 수직 계열화를 구축 하여 원료부터 최종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였다.
겔라이트는 6천5백 만 년 전 이전 중생대 백악기의 한반도 화산활동 결과로 생성된 화산재가 퇴적하여 만들어진 천연 미네랄 광물이다.
아주대학교 기계공학부 실험 자료에 의하면 겔라이트는 양질의 원적외선 방출이나 식물의 성장 촉진, 습도조절 등 화산토의 일반적인 기능 외에 게르마늄 효과, 음이온과 인체활성에너지(氣) 방출, 수맥차단, 유해전자파차단 등의 기능이 있는 것이 검증 되었다.
12종의 산학협력 연구논문, 160여종의 시험성적서, 3건의 특허, 수맥차단 인증 등 연구 성과를 지속해서 내고 있다.
유 대표는 “겔라이트는 사료, 비료, 건축자재, 농·축산업, 수산·환경, 화장품, 세라믹, 섬유·의료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 되고 있다”며 “이익이 나면 재투자해서 새로운 분야를 계속 개척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겔라이트는 사료 및 비료 보조제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주문이 쇄도 하고 있으며 곧 중국에도 수출 예정이다.
겔라이트를 적용해서 개발한 (주)지한의 친환경페인트 ‘쾌유공간’은 겔라이트의 미세기공에 의해 표면 결로를 방지하고 항균, 탈취, 항곰팡이 효과 등 여러 가지 기능적 특성을 나타낸다. 또한 새집 증후군, 염증, 아토피 억제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등이 건설하는 주택, 아파트 등에 사용 되었고 계속해서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
유 대표는 앞으로 “직원 후생을 충분히 갖춘 후 회사 이익은 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라며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았고 자식이 있고 좋은 나라에 살고 있고 좋은 친구가 있고 병원이 있다‘며 ”내 인생에 더 이상 바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회사가 잘 되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많아져서 더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도성기업과 (주)지한이 성장할수록 사회가, 국가가, 인류가 더욱 행복해 질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