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데일리

포스코퓨처엠, 2023년 4분기 대규모 적자 기록…1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

포스코퓨처엠 로고
2023년 4분기 대규모 적자 기록한 포스코퓨처엠 로고@파이낸스데일리/포스코퓨처엠홈페이지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1.1조 원, 영업적자 737억 원을 기록하며 대규모 적자를 발표했다.

포스코퓨처엠 대규모 적자

이는 약 700억 원의 재고평가손실과 더불어 N86 양극재 수율 부진, 판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양극재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음극재 부문도 수요 둔화와 높은 인조흑연 제조비로 인해 수익성이 부진했다.

4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양극재 판가 하락이 꼽힌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재고평가손실 반영으로 인해 크게 악화되었다.

음극재 부문 역시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낮아졌다.

2024년 1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

하지만 하나증권 김현수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2024년 1분기에는 매출 1.2조 원, 영업이익 126억 원을 전망하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 Ultium Cells를 기반으로 한 N86 양극재 출하가 견조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N86 수율이 개선된다면 하반기부터 양극재 부문에서 5% 이상의 안정적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GM의 2024년 Ultium Cells 기반 EV 생산량 목표와 LGES의 AMPC 수혜 규모를 기반으로 하여 안정적인 출하량 증가세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니켈 양극재 및 인조흑연 음극재의 초기 생산 비용 증가와 글로벌 전기차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 탄력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수요 둔화와 투자 지연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북미 시장 GM 전기차 모델향 양극재 공급을 통해 실적 가시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달기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