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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에디슨이 목표…돌다리 상사 이영복 대표

(주)돌다리 상사 이영복 대표
한국의 에디슨이 목표인 (주)돌다리 상사 이영복 대표@파애낸스데일리/정경춘기자

미국의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평생 1,093개의 특허와 발명품을 내 놓았다.

이러한 그의 비결 뒤엔 끊임없는 메모가 있었다. 이렇게 쓴 메모의 양은 500만 장이 넘었다고 전해진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혁신적인 발명은 작은 메모지에서부터 시작 된다.

대한민국에도 항상 메모를 하며 끊임없이 특허와 발명품을 내 놓는 사람이 있어서 화제다.

한국발명과학연구소 소장 이면서 ㈜돌다리상사 대표인 이영복씨가 그 장본인이다.

이 대표는 “어려서부터 기계를 보면 내부 구조와 얼개가 훤히 떠올랐다”며 “20대 초반부터 영감이 떠오르면 스케치하기 시작해 현재 완성본이 1,200여건이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세척용 전동 부러쉬, 고혈압용 응급처치기구, 신체촬영 디스플레

이용 전자거울 등 40여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 대표는 2008년 ㈜돌다리상사를 설립해 ‘세척용 전동 부러쉬’를 개발해서 판매중이다.

다음 해 ‘제37회 제네바 국제발명·신기술 및 신제품 전시회’에서 ‘세척용 전동 부러쉬’로 가전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제4회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가전부문 금상을 탔다. 또한 그 해 ‘대한민국 발명특허 대전’에서 최우수 발명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한 해 40만 건의 특허 제품 중 14개의 우수 제품이 선정 되어 출품 되었고 가전부문에서는 이영복 대표가 발명한 ‘세척용 전동 부러쉬’가 유일 했다.

‘세척용 전동 브러쉬’는 전기 모터로 고속 회전하는 솔과 자동으로 나오는 세정액을 이용해 손쉽게 화장실을 청소할 수 있는 생활용품으로 기존 수동식 솔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이 대표는 “에디슨의 1,093개의 특허 기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그 동안 스케치 해 놓은 1,200여건을 특허 등록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특허 1건 등록에 대략 40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1,200여건을 특허 등록하면 약 50억원의 비용이 든다.

지금 당장 이 대표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지만 차츰차츰 평생의 꿈을 이어 나갈 생각이다.

에디슨은 “나는 발명을 계속하기 위한 돈을 얻기 위하여 언제나 발명을 한다”고 말했듯이 이영복 대표도 에디슨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발명을 계속하기 위하여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 대표는 “특허를 등록한다는 것은 세계 74억 인구 중에 아무도 만든 적이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라며 “피눈물 나는 노력이 있어야 특허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난하고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홀트아동복지회와 같은 기관을 설립하여 굶주리고 치료받지 못해 죽어가는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며 “설립 후 인류와 함께 영구히 지속 되도록 힘 쓰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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