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일본 주식 시장은 2026년 다카이치 총리 내각의 대규모 재정 정책 등으로 닛케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2025년 일본 경제는 장기간의 저성장과 초저금리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일본 주식시장, 다카이치 내각 정책과 증시
사나에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GDP의 약 3.4%에 달하는 대규모 경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이 예산이 반도체, 에너지 전환, 방위 산업 등 17개 전략 분야에 본격적으로 투입 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경기 부양책을 넘어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구조적 개혁 성격을 띠며 정부 주도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증시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 정상화와 ‘리플레이션’
일본은 30년 만에 0.5% 금리의 벽을 넘어섰고 2026년 말까지 정책 금리가 1.0%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금리 인상은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견딜 만큼 건강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실질임금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리플레이션’ 국면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경기 부양으로 인한 일시적인 주가 상승이 아니라 바닥이 탄탄히 잡힌 질 높은 주가 상승이라는 것이 시장의 해석이다.
닛케이 지수 상승 요인…거버넌스 개혁 2.0
2026년 5월 예정된 기업 거버넌스 코드 개정은 주주 환원의 핵심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일본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중반에 1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 보유량이 많은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할 것으로 보여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불러 모으고 있다.
2026년에 투자할 만한 일본 주식 유망 섹터
반도체 및 AI 인프라 측면에서는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장비주와 AI 데이터센터용 인프라 관련주가 성장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은행 및 보험주는 금리 상승의 직접적 수혜주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실질임금 상승으로 2026년에는 유통·식품 등 내수 관련 섹터의 반등이 예상된다.
잠재적 리스크 요인
낙관론 속에서도 리스크도 무시 할 수는 없다.
BoJ의 추가 금리 인상과 미 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맞물릴 경우 엔화 가치가 급격히 상승해 수출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중·일 갈등 심화로 인한 외교적 불안정은 미국의 관세 인상 및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등 원재료 조달의 어려움으로 일본 제조업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
이 밖에 일본 내 정치적 변수도 빼 놓을 수 없다.
다카이치 정부의 정책 실행력과 2026년 예정된 정치 일정(하원 해산 가능성 등)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본 금리 인상과 재정 확대의 ‘절묘한 공조’
다카이치 총리의 재정 확대 정책과 반대 되는 행보를 보인 일본 은행의 금리 인상은 ‘비정상적인 응급조치’를 끝내고 금리 정상화로 돌아가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달러화 대비 엔화 상승을 억제 해 수입 물가 상승을 막고 향후 경기 위기 시 금리 인하라는 정책 수단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반면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출은 금리 인상의 충격을 완화하고 구조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두 정책은 “돈의 가치는 지키면서, 돈이 흐르는 길은 정부가 뚫어준다”는 절묘한 공조를 이루고 있다.
대형주 vs 중소형주 어디에 투자할까?
대형주는 금리 인상과 거버넌스 개혁의 직접적 수혜를 받으며 안정적인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
메가뱅크(MUFG, 미쓰이스미토모 등)와 보험사들은 수익성이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이고 ROE가 10%를 돌파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는 더욱 강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I와 반도체 공급망 관련 대형 기술주들이 주가 상승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주는 내수 회복과 실질임금 상승의 수혜주로 주목 받을 가능성이 크다.
엔화 강세 시 수출 대형주는 타격을 입지만 내수형 중소기업은 수입 물가 하락의 혜택을 받아 마진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형주 중심의 랠리 이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소형주들이 ‘키 맞추기’ 상승을 보일 수 있으므로 연초에는 대형주 위주로 투자를 하다가 차익 실현 후 저평가 된 중소형주로 자금을 이동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도 고려 해 볼 만 하다.
일본 주식 투자 전략 2026
전문가들은 2026년 일본 주식시장을 “시장의 온기가 밑바닥까지 퍼지는 해”로 바라 보고 있다.
상반기에는 대형 금융주와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하반기에는 내수 회복에 힘입은 중소형 우량주가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투자 전략은 대형주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내수 성장의 수혜를 입을 중소형 성장주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효 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일본 증시는 정책·금리·거버넌스 개혁이라는 세 가지 축이 맞물리며 과거와는 다른 질적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주 중심의 안정성과 중소형주의 성장 잠재력이 동시에 부각되는 해가 될 것이며 이는 일본 경제가 장기 침체의 굴레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 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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