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데일리

2025년 ESG 친환경 대전 볼거리 있는 기업들…미세먼지 먹는 공기정화 자동차, 유니크 디자인 제품 살리다

2025 ESG 친환경 대전에서 선보인 공기정화 자동차-한국기계연구원. 사진=정경춘기자
2025 ESG 친환경 대전에서 선보인 공기정화 자동차-한국기계연구원. 사진=정경춘기자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강남구 대치동 코엑스A홀에서 2025 ESG 친환경 대전이 열리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하여 21년째를 맞이 하고 있는 2025 ESG 친환경 대전에는 총 23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여 439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다양한 기업들이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는 제품들과 기술을 선보였다.

■ 공기정화 자동차-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은 ‘도시 숲에 자동차로 맑은 공기를 공급한다’는 캐치프라이즈로 대기 미세먼지 대응 상호협력형 공기정화 자동차를 ESG 친환경 대전에서 선보였다.

한국기계연구원 이건희 선임연구원은 “차량 한 대당 하루 10g 이상의 미세먼지 포집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 해 기술 개발은 완료되었고 상용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 자동차가 발생시키는 미세먼지는 약1g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 기술이 상용화 되어 자동차에 장착 된다면 차량이 내뿜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예산 및 활동들이 절감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자동차 발생원별 배출원은 배기계와 비배기계로 나눌 수 있는데 PM2.5의 경우 배기계는 11.8%이고 비배기계는 88.2%로 비배기계의 미세먼지 발생 비중이 높다.

문제 해결 대상은 △대기 내 미세먼지 △자동차 발생 먼지 △타이어 마모 먼지 △도로 마모 먼지 △브레이크 마모 먼지 등이다.

이를 해결 위한 공기정화 자동차의 핵심은 △먼지 먹는 라디에이터 △무선 전력 전송 △먼지 먹는 캘리퍼 △브레이크 먼지 흡입 △먼지 먹는 머플러 △항균/항바이러스 필터 이다 .

이러한 기술들을 자동차에 적용하면 대기 먼지에 정전기를 부여 하여 전기 소모 없이 대기먼지를 집진 할 수 있고 기능성 필터를 활용하여 실내 공기를 개선 시킬 수 있다. 또한 휠 및 브레이크에도 집진능력이 생겨 브레이크 작동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외부로 유출 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이 모든 미세먼지는 배기라인으로 흡입되어 집진하고 최종적으로 덩어리화 된 미세먼지를 처리하면 된다.

이 연구에는 2021년부터 총 5년간 정부출연금 200억원이 투입되어 연구가 진행 중이고 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하여 총 12개 기관 15개 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먼지 먹는 라디에이터는 차량 그릴에서 대기 중에 이온을 방출하여 먼지를 하전 시키고 라디에이터 먼지를 포집하는 기술로 자동차가 달리면서 유입 된 먼지를 집진하는 시스템이고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은 무선으로 라디에이터 팬에 전원을 공급하여 차량 시동이 꺼져도 라디에이터 팬을 작동시켜 먼지를 포집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비배기계 미세먼지 발생원 중 하나인 브레이크는 먼지 먹는 캘리퍼로 해결이 가능한데 브레이크 작동 중 발생하는 브레이크 패드 먼지를 정전기력과 휠 내부의 유동을 이용하여 포집 할 수 있다.

이 밖에 먼지 먹는 머플러는 엔진 배기 유동을 이용하여 외부 비산먼지 등을 흡입하여 축류형 사이클론으로 포집하여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시스템이고 항균/항바이러스 필터는 차량 실내에 공급되는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갖는 공기 필터이다.

2025 ESG 친환경 대전 업사이클링 제품-살리다
2025 ESG 친환경 대전에서 선보인 업사이클링 제품-살리다. 사진=정경춘기자

■ 광고 폐기물을 활용한 새활용 제품 개발-살리다

㈜살리다는 ‘일상 속 광고물이 나만의 스페셜 에디션으로’라는 목표를 가지고 새활용 상품을 선보였다.

지하철 대형 광고판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광고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패션/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만든 것이다.

이 폐기물은 ‘광고 PET 백릿 필름’이라고 하는데 이 재질은 유연하고 튼튼하며 내구성 및 방수력까지 갖추었다.

광고 종료 후 버려지는 필름을 활용하기 때문에 일정한 패턴의 원단 디자인이 아니라 재단 하는 부위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져 결국 이 세상에 1개뿐인 상품이 탄생하게 된다.

현재 쇼핑백, 지갑, 파우치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기업/브랜드 광고 진행, 커스텀 제품 제작, 지속 가능한 광고 및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ESG실현을 한께할 협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

㈜살리다의 유동주 PM은 “환경도 살리고 스타일도 살리는 가치소비을 살리다와 함께 시작하세요”라고 전했다.

댓글 달기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