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7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각 부문별 사업 현황
특히 바이오와 F&C(Feed & Care) 부문의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 부문에서는 국내 소비 경기 부진과 비비고 브랜드 리뉴얼 비용 반영으로 인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미주 판매량 증가와 원재료 단가 하락 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
바이오 부문은 트립토판 시황 호조와 TnR(테이스트앤리치) 판매량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아미노산 스팟 가격이 하방을 다지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생물자원 부문은 베트남 돈가 회복으로 QoQ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어, 해상운임 강세로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F&C 부문에서는 베트남 돈가 회복으로 유의미한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
하반기 전망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당을 중심으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안정화되면서 마진 개선이 기대되며, 식품과 바이오 부문의 마진 스프레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외 가공 식품 수출 성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F&C 부문도 베트남 축산 시황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판매 전략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리뉴얼 이후 미국, 유럽, 호주에서의 판매량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피자와 만두 판매량 확대, 소바바치킨과 김 등의 신제품 채널 확대가 기대되며, 유럽에서는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적 전망
하나증권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7조 3,539억원, 영업이익을 3,649억원으로 전망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내 가공 매출은 YoY 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신제품 판매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식품 매출 증가, 고수익 제품 중심의 성장,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 등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