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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발자국 관리 시스템 구축 이행계획 발표…중국의 친환경정책

중국이 탄소발자국 관리 시스템 구축 이행계획 발표했다
중국이 탄소발자국 관리 시스템 구축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중국 장강 모습@파이낸스데일리/픽사베이

[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중국 정부는 최근 생태환경부를 포함한 15개 부처가 공동으로 ‘탄소발자국 관리시스템 구축 이행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탄소발자국 관리 시스템 기대효과

이 계획은 기업의 저탄소 제품 개발과 생산을 촉진하며, 저탄소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저탄소 제품 소비를 유도하고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녹색, 저탄소 및 고품질 개발을 촉진하고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탄소발자국의 정의와 중요성

탄소발자국은 특정 물체가 생성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등가물로 표현한 것이다.

이는 석유, 석탄 등 탄소 함유 자원의 소비가 많을수록 증가한다.

제품의 탄소발자국은 원자재의 생산, 운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총 탄소 배출량을 포함한다.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생산 회사와 제품의 친환경성을 측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탄소 저감 모델의 형성

탄소발자국 관리 시스템 구축은 사회 전반의 탄소 저감 모델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소비자에게 로고 형태로 표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저탄소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Tian Chunxiu 생태환경부 부국장은 “탄소발자국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급망 전체에서 탄소 배출 감소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 규범과의 연계

중국은 국내 규칙과 국제 규칙 간의 연계를 강화하여 탄소 발자국 관리 수준을 높이고, 국제 탄소 관련 무역 정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생태환경부는 정책의 시너지를 통해 탄소발자국 정책을 종합적으로 정리했으며, 2027년까지 100개 이상의 핵심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회계 규칙과 표준을 제정할 예정이다.

모든 주체의 참여와 협력

탄소발자국 관리 시스템 구축은 모든 사회 주체의 광범위한 참여를 필요로 한다.

Tian Chunxiu 부국장은 “시장, 정부, 연구기관, 업계 협회, 기업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탄소발자국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행계획’은 탄소발자국 작업의 모든 측면을 반영하며, 22개 주요 업무를 목록으로 나열하여 실질적인 실행을 다짐하고 있다.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촉진 기대

중국의 탄소발자국 관리체계 구축 이행계획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된다면, 기업은 물론 소비자까지 모두가 저탄소 사회를 향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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