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바닥이 어디인지 알고 싶어하는 주식 투자자들이 많다. 100%는 아니지만 확률 높게 바닥 위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상승장악형 캔들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다 어느 순간에는 반등을 하게 마련이다. 그 기간이 종목마다 다르지만 몇 일이 될 수도 있고 몇 년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서 빠른 시간에 수익을 보려면 반등하는 시기에 매매를 하면 된다.
상승장악형 캔들을 활용하면 확률 높게 상승 전환 지점을 알 수 있다.
상승장악형 캔들은 전날 음봉 캔들의 몸통을 당일 양봉의 몸통이 완전히 둘러싸고도 남을 정도로 큰 장대 양봉이 나오는 것을 말한다.
또한 전날 음봉의 종가보다 당일 양봉의 시가가 낮아야 하며 전날 음봉의 시가보다 당일 양봉의 종가가 높아야 한다.
이 두 가격의 차가 크면 클수록 상승장악형 캔들의 신뢰도는 높아진다. 즉, 음봉의 몸통 사이즈 보다 양봉의 몸통 사이즈가 훨씬 큰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너무 큰 장대 양봉이 나오면 다른 캔들로 해석 되어야 하므로 전일 또는 전전일의 음봉을 감싸는 정도가 상승장악형 캔들이다.
전날 음봉의 몸통 뿐 아니라 전전날 음봉 몸통의 시가까지 당일 양봉의 몸통이 장악 했다면 신뢰도는 더욱 높아진다.
상승장악형 양봉이 나온 날의 거래대금이 전 날 음봉의 거래대금보다 작으면 신뢰도가 높아진다. 유사한 수준이어도 무방하다.
거래대금이 줄어 들었는데 전 날 음봉을 능가하는 양봉이 나왔다는 것은 팔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팔아서 매도세력이 거의 없어졌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이제 매수세력이 약간의 돈으로도 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변형된 상승장악형 캔들
경우에 따라서는 하루에 상승장악형 캔들을 완성하지 못하고 2일에 걸쳐 양봉 캔들을 완성하는 변형된 형태도 자주 등장한다.
2일의 양봉의 몸통을 합쳐서 전일 음봉의 몸통을 완전히 감쌌을 때도 상승장악형 캔들로 봐도 무방하다.
또한, 전날 음봉의 종가와 당일 양봉의 시가가 같은 가격에 시작해서 양봉의 종가가 음봉의 시가를 넘어서는 경우에도 변형된 상승장악형 캔들로 보아도 된다. 즉, 음봉 몸통의 아랫부분과 양봉 몸통의 아랫부분이 바닥에 2개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인데 양봉이 약간 더 큰 형태이다.
상승장악 확인형 캔들

상승장악형 캔들을 확인 했다고 하더라도 상승할 확률이 100%는 아니기 때문에 신뢰도를 높이는 지표들을 더 확인 하는 것이 좋다.
상승장악형 캔들 다음날 상승장악 확인형 캔들을 확인 해야 추가로 상승할 확률이 높아진다.
상승장악 확인형 캔들은 상승장악형 캔들 다음날 상승장악형 캔들을 지켜주는 가격이 형성 된 것을 말하는데 이 후에 추가 상승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진다.
상승장악형 캔들 다음날 양봉이면 가장 좋고 음봉이어도 상승장악형 캔들의 종가를 훼손하지 않으면 상승장악 확인형 캔들로 봐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