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데일리 정경춘기자] 세상을 살다보면 결정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도지캔들의 의미
주식투자를 할 때도 매 순간 결정을 해야 하지만 주식시장도 결정을 하지 못하고 애매한 상황에서 장을 마감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도지 캔들이 생기면 상승이냐 하락이냐를 당일에 결정하지 못하고 다음날로 결정을 미룬것이다.
도지캔들은 하루 중 최고가와 최저가가 형성 되었으면서 시가와 종가가 같거나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은 날을 캔들로 표현하면 나타나는 캔들이다.
도지캔들이 나왔다는 것은 장 중에 매수세와 매도세의 치열한 공방이 있었다는 흔적이다.
치열한 공방의 결과 어느 방향으로 주가가 흐를지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래서 도지 캔들이 출현하면 다음날 주가의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고 매매를 해야 한다.
도지캔들의 종류
도지캔들에는 십자형, 긴다리형, 비석형, 잠자리형이 있다.
십자형 도지캔들은 윗꼬리와 아랫꼬리가 짧으면서 윗꼬리와 아랫꼬리의 가운데 부근 가격에서 시가와 종가가 같게 끝나거나 차이가 거의 없을 때 만들어 진다.
긴다리형 도지캔들은 십자형 도지캔들에서 윗꼬리 보다 아랫꼬리가 훨씬 긴 형태를 말하며 비석형 도지캔들은 아랫꼬리가 거의 없고 윗꼬리가 긴 형태이다.
잠자리형 도지캔들은 비석형과 반대로 아랫꼬리가 길고 윗꼬리가 거의 없는 형태이다.
도지캔들에서 중요한 포인트
도지캔들에서 양봉과 음봉은 의미가 없고 시가와 종가가 같거나 거의 같은 가격에서 마감을 하면 된다.
도지캔들이 등장한 이후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도재캔들 등장 다음날 비교적 큰 양봉(장대 양봉이면 더 좋음)인지 비교적 큰 음봉(장대 음봉이면 더 나쁨)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양봉이면 추가적으로 더 상승을 할 확률이 높고 음봉이면 추가적으로 하락을 할 확률이 높다.
물론, 하락하던 주가가 도지캔들이 만들어 지고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추가 하락 할 수도 있지만 반등에 성공할 기대감도 있다.
한가지 더 중요하게 봐야 할 사항은 도지캔들이 발생한 위치이다.
음봉이 계속 발생하면서 하락추세에서 도지캔들이 출현(①,⑦)하면 하락세를 멈추고 잠시 주가의 방향성을 탐색한다고 보면 된다.
그 이후 양봉(②,⑧)이 나오면 상승세(③,⑨)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거꾸로, 상승추세에서 도지캔들이 출현(④)하고 음봉(⑤)이 나오면 상승추세를 멈추고 하락 추세(⑥)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도지캔들이 나오는 위치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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