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439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 2분기 실적 호조 속 신사업 확장 예고
전반적인 게임업체들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도는 상황에서도 더블유게임즈는 뛰어난 비용 절감 전략과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관리로 영업이익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증가한 모습이다.
이는 마케팅비용 최적화 작업을 통해 신규결제유저당 마케팅비용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인건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하반기에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인 게임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자신의 입지 공고
매출 측면에서는 더블유 카지노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더블다운카지노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유지되며 안정성을 보였다.
웹부문 매출 감소를 모바일 비중 확대를 통해 보완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전략적 조정은 더블유게임즈가 전반적인 게임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더블유게임즈가 전통적인 게임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스킬게임 및 iGaming 시장 등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더블유게임즈는 확보된 자금을 통해 비 게임 모바일 서비스 업체들에 대한 인수합병(M&A)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성장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매출원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김학준 애널리스트는 “스킬게임 3종(빙고, 버블, 솔리테르), iGaming을 통한 시장 확대는 큰 리스크 없이 동사의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스킬게임은 시장 규모가 8~9조원으로 추정되고 미니게임 및 슬럿 요소 등이 가미되는 등 신규 매출원으로 빠르게 안착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망
하반기에는 더블유게임즈가 인수한 슈퍼네이션에 대한 기업지배구조 변경 심사가 완료되며 연결인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슈퍼네이션 앱에 i-Gaming 콘텐츠를 개발 및 공급하는 과정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유럽의 i-Gaming 산업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더블유게임즈의 콘텐츠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더블유게임즈는 하반기에 신작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 신작은 기존 슬롯/카지노 게임에 캐주얼한 메타 콘텐츠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며, 경쟁사인 스핀X처럼 소셜카지노 산업 내에서 젊은 연령층을 유입시키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스킬게임도 6월에 기술 및 안정성, 비즈니스 모델(BM) 테스트를 목적으로 베타 런칭되었으며, 신용카드 결제 도입을 위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심사 완료 후 즉시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캐주얼 슬롯 게임 개발도 거의 완료되어 하반기 중 테스트 및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신작과 신규 사업 확장은 더블유게임즈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