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1분기 실적 호조로 목표 주가 상향
대상은 2024년 1분기 연결 매출 1조 445억원과 영업이익 47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와 9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소재 부문과 식품 부문의 호조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재 부문은 전분당과 액상 라이신 판매 호조로 매출 2,511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원재료 투입 단가 하락과 스페셜티 매출 비중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바이오 부문 역시 유럽향 액상 라이신 판매 호조와 군산 공장 통합 운영에 따른 유틸리티 비용 절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식품 부문은 명절 선물세트 판매 호조와 신규 채널 확대(군급식 경로)로 매출 6,122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
PT인도네시아는 옥수수-전분당 이익 스프레드 유지로 94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으며, 미원베트남은 전년과 유사한 실적을 유지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2,3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으며,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김치, 소스, 편의식, 김 제품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가 전망
전문가들은 최근 라이신 가격 반등과 해외 보폭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분기 전망도 밝다. 연결 매출액은 1조 549억원,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4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옥수수 투입가 하락과 국내외 전분당 사업의 견조한 이익 기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이신 적자 감소와 생산 효율화 작업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