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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자은행, RWE의 덴마크 Thor 풍력 발전소에 12억 유로 녹색 대출 제공

바다에 설치 된 풍력발전기
바다에 설치 된 풍력발전기@파이낸스데일리/픽사베이

유럽투자은행(EIB)은 덴마크 북해에 위치한 RWE의 새로운 1.1GW Thor 풍력 발전소를 지원하기 위해 12억 유로의 녹색 대출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RWE의 탈탄소화 전략에 들어 맞으며, 덴마크 10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풍력 발전소는 2027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가동이 시작되면 2030년까지 북해에너지협력체(North Sea Energy Cooperation)의 목표 달성(120GW 해상 풍력 발전 용량)에 한반짝 다가선다.

Thor 풍력 발전소는 100만 개 이상의 덴마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며, Siemens Gamesa가 제공하는 각각 15MW 용량의 터빈 72개를 갖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모노파일 기초, 어레이 간 케이블링, 해양 변환기 스테이션, 수출 케이블 및 육상 인프라가 포함된다.

설치는 2025~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2027년 말에는 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

RWE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에 55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RWE의 CFO인 Michael Müller는 “매력적인 조건의 이 대출은 자금 출처를 더욱 다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재활용 가능한 로터 블레이드와 CO2 감소 강철 타워를 통해 순환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RWE는 Microsoft Corporation과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하여 텍사스에 위치한 두 개의 새로운 육상 풍력 발전 단지에서 청정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446MW의 용량을 가지며, Peyton Creek II 및 Lane City 육상 풍력 발전소 건설을 통해 RWE의 미국 내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는 9.3GW로 확대될 것이다.

한편, RWE는 총 20억 달러 규모의 최초 녹색 미국 달러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 채권은 각각 10년 만기 10억 달러와 30년 만기 10억 달러로 나눠 발행되었으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 3.8배 초과 청약되는 인기를 끌었다.

RWE의 CFO인 Michael Müller는 “미국 최초의 녹색 채권 발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금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는 유럽과 미국 시장 모두에서 정기적으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순 수익금은 ‘녹색 성장’ 투자 및 성장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시스템의 탈탄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RWE는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 배터리, 유연 발전 및 수소 프로젝트에 전 세계적으로 550억 유로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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